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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사랑의 온도 펄펄 끓는다
희망 2018 나눔캠페인 모금액 144% 달성
18일 현재 1억원 쾌척자 등 1,078명 동참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3일(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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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적잖은 지역에서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는 반면 고령군의 이웃사랑은 펄펄 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을 기점으로 사랑의 온도가 100℃에 이르렀으며, 1월 18일 현재 고령군은 1,078명이 동참해 4억6,900여만 원을 모금, 당초 목표액(3억2,553만5천 원)의 144%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령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작은 지역이지만 5년 내 2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아너소사이어티가 최근 잇달아 탄생하는 등 기부문화가 식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고령 관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주민은 지난 2016년 성목용 전 고령군의회 의장과, 성원준 (주)삼진 대표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이기홍 우수농장 대표가, 올해는 이연옥 참된한우 고령축산 회장이 각각 가입하는 등 통 큰 기부도 줄을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사리손의 원생들을 비롯해 각 읍면 지역의 노인회 등 다양한 연령층과 단체에서도 성금모금에 동참하는 등 이웃사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고령군 관계자는 “올해 성금모금은 1억 원을 쾌척한 기부자를 비롯해 일찌감치 목표 모금액을 달성했으며, 집중 모금기간인 1월 말까지는 목표금액의 150%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민들의 기부 가운데는 현물을 제공해 실제 통계에서 잡히지 않은 경우도 적잖아 실제 기부규모는 훨씬 많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고령군은 지난해에는 3억6,948만5천 원의 목표액 가운데 3억1,759만5천 원을 모금해 목표액의 86% 달성에 그쳤으며, 이에 대해 고령군 관계자는 “모금 목표액이 이전 년도 목표액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 년도 모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모금액이 많았던 다음 해에는 목표액 모금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집중모금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주민들의 소중한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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