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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겨울철 무리한 산행 ‘NO’
올해 들어 1주일 새 8명의 산악 안전사고 발생
아이젠 등 필수 등산장비,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7일(수)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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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산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등산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겨울철 산행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59분께 문경시 주흘산에서 양모(여, 50)씨가 하산하던 중 눈에 미끄러지면서 3m 아래로 떨어져 허리를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지난 6일 오후 3시9분께 포항시 청하면 내연산에서는 성모(남, 70)씨가 하산 중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삐어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지난 1일 12:40분께 구미시 금오산에서 정모(여, 60)씨가 등산로에서 발목을 삐어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되는 등 올해 들어 1주일 새 벌써 8명의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겨울 등산은 눈을 동반한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을 유발하기 쉬워 보온·안전장비 등 더욱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심혈관질환자는 단독으로 산행을 자제하고 여러 명이 함께 등산을 해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때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겨울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하산은 반드시 오후 4시까지 해야 한다. 산에서는 일반 평지보다 빨리 어두워지며 겨울철 하산은 추위와 강풍, 빙판길 등으로 인해 평소의 2배이상 시간이 걸리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12∼2월) 동안 140명의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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