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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건 구조현장서 134명 구했다
고령소방서, 지난해 구조활동 분석 결과
구조자 중 40∼50대가 전체 45% 차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7일(수)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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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지난해 고령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총 812건의 구조현장에서 13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3,759건의 구조·구급현장에 출동, 119구조대와 구급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고령소방서는 지난해 ‘현장에서 시작하고 현장에서 마무리한다’는 기치 아래 활약한 구조활동을 파악한 결과 총 968건 출동과 812건의 구조현장에서 134명의 귀중한 생명을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말벌집 제거 361건과 교통사고 120건이 전체의 59%를 차지했고, 장소별로는 개인 주거공간에서 228건, 도로상에서 161건이 발생해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구조인원 134명 가운데 40∼50대가 60명으로 전체 구조인원의 45%에 달했다.
구조대원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주민의 부름에 즉시 달려가 그 손에 희망의 손을 잡아주었다. 구조활동 분석결과 1~2월 겨울철에는 잦은 눈과 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생명의 싸이렌’을 힘껏 울리면서 내달린 한해였다. 3개 구급대 대원 21명이 주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행한 구급활동 분석결과 2,791건의 구급출동으로 1,614명을 응급처치 후 이송했다.
유형별로는 고혈압질환자 336명 등 질병환자가 전체의 약 55.5%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대가야읍과 다산면지역에서 786명을 이송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또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1,198건으로 전체의 74%, 70대 이상이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월별로는 여름 휴가철과 폭염일수 증가 등으로 인해 7월~9월에 걸쳐 469명을 이송,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겨울철 구급활동 분석결과 1~2월에는 고령자들의 질병과 사고부상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건강관리와 빙판길 주의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018년 무술년 1월 1일자로 제6대 고령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조유현 서장은 “101명의 전 직원과 함께 구조·구급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할매·할배의 날 운영과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 등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화재예방활동 전개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고령소방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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