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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성주참외’첫 출하
성주 월항면 장산리 김규석 氏
지난 3일 10kg들이 160박스 출하
박스 당 평균 11만원에 납품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9일(화)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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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성주참외가 올해 들어 첫 출하됐다. 성주 월항면 장산리 김규석(사진 우측)씨는 지난 3일 참외 10㎏들이 160박스를 수확한 후 김항곤(사진 중앙) 성주군수와 함께 첫 출하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 경서신문 | |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지난해 5천억원의 조수익을 돌파하고 무술년 새해 첫선을 보였다. 첫 출하의 주인공은 성주 월항면 장산리 김규석(53) 씨.
김씨는 참외 시설하우스 13동에 지난해 10월10일 정식해 10kg들이 160박스를 지난 3일 첫 수확해 현지에서 박스 당 평균 11만원에 전량 월항농협으로 납품했다.
다음날인 4일에는 성주 벽진면 봉계리 들녘에서 참외가 출하됐다. 주인공은 어려운 가계 상황을 딛고 벽진면에 정착해 참외농사를 짓고 있는 도강호(60) 씨.
도씨는 지난해 10월20일 참외모종을 정식, 이날 10kg들이 70박스를 수확해 박스 당 10만원에 성주원예농협으로 전량 납품했다.
성주군 참외재배 농민들은 지난해 성주군 사드배치에 따른 혼란, FTA에 따른 수입 농산물의 증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천12농가가 3,505ha의 참외를 재배해 19만t을 생산해 총 조수입 5천3억원을 올렸다.
이와 같이 성주참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수익을 올리는 이유는 참외재배 농민들의 장인정신과 참외산업의 기계화 및 자동화를 위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등 각종 선진 기자재 지원, ICT 융복합 사업지원 등의 참외산업 발전시책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군은 해외수출을 위한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군부대에 참외를 부식으로 납품하는 등 참외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설원예현대화사업 등을 통한 참외 생산기반시설지원 외에도 고품질 참외유통을 위한 참외 발효과 수매, 군납 추진,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한 유통분야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올해도 성주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 참외가 명실상부한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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