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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어려운 이웃부터 살핀다
고령군, 에너지 빈곤층에 방한텐트 지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9일(화)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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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겨울철 차가운 날씨에도 열악한 주거환경과 난방비 부담으로 적절한 난방을 하지 못해 실내 온도가 낮은 저소득층 67세대에 방한텐트를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방한텐트는 대가야희망플러스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업비를 ‘기획사업’으로 변경 승인받아 지원하며, 곽용환 고령군수는 연초부터 관내 저소득 조손가정을 직접 방문해 난방텐트를 전달하고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하며 사랑을 나누는 일로 시작, 고령군의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군이 지원한 방한텐트 내부는 별도의 난방기구 없이도 텐트 바깥 온도와는 5도 이상의 온도 상승효과를 낼 수 있어 썰렁한 실내에 온기를 더해 준다고 한다.
방한텐트는 유가상승 등으로 보일러가 있어도 난방비 부담으로 충분한 난방을 하지 못하거나 전기장판에 의존하는 1인 가구 또는 부부노인 등 저소득층의 동절기 감기예방 등 질병예방의 기능도 기대되며, 썰렁한 실내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 줄어들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상승된다.
고령군은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을 위해 다시 뛴다’고 다짐하면서 시무식을 하고, 신년사에서도 밝혔듯 365일 36.5도의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복지는 소모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고 정의하고 대가야희망플러스 사업의 확대 운영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민과 관의 협력으로 우리 이웃의 문제를 이웃이 해결하는 복지공동체를 구축,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사회취약계층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복지실에서는 중앙정부에서 하는 사업 외에도 희망복지지원단이 중심이 돼 2018년에는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높은 연령부터 단계별로 실시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고, 복지 수혜 대상자가 될 수 있는데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적극 찾아내고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고령군은 2018년도 특화사업으로 중증장애인 및 장기요양등급 1~2급의 노인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LED등을 설치, 거동이 불편해 도움을 받지 않고는 전등을 켜고 끄는 일조차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존감을 올릴 수 있도록 계획하는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로 따뜻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고령군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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