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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다산양봉농원 박종수 씨
사랑의 꿀 250병 기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9일(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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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다산면 좌학리 소재 다산양봉농원 박종수 대표가 지난 5일 고령군청을 방문, 독거노인들을 위해 양봉 꿀 250병(6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종수 대표는 “마을에 있으면 자식은 외지에 나가고 없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뵈면 맘이 아프다”며,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평소에도 노인복지회관 찬조 및 노인복지기금 기부 등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행하고 있으며, 직접 생산한 꿀을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환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탁하게 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 사랑의 온정을 느끼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받은 꿀은 고령 관내 8개 읍·면 독거노인들에게 골고루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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