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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배치, 정부 보상정책 시행 촉구
정영길 경북도의원, 5분 발언 통해
성주군 갈등 봉합, 아픔 위로해야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6일(화)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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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경상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성주, 문화환경위원회)은 지난 20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습적인 사드 배치로 아픔과 갈등에 빠져 있는 성주군민을 위로하기 위해 정부가 약속한 보상정책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정영길 의원은 정부는 2016년 7월13일 성주 군민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성주군에 사드배치를 일방적으로 결정함에 따라 평화로운 성주군민들의 삶이 뒤바뀌고 성주 군민들 모두 갈등과 아픔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성주군의 갈등을 봉합하고, 아픔을 위로해야 할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정부가 약속한 보상지원을 위한 후속조치는 실종되고 관련부처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성주군민들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약속을 믿고 성주군이 제안한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국도 6차로와 성주와 김천을 연결하는 지방도 905호 확장 등을 포함한 18개 사업들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국회를 통해 성주군이 요구한 사업예산 또한 91억 원 정도 반영되는 데 그쳐 당초 제안한 1조8천억 원의 10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11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성주군을 방문했을 때도 성주 군민들은 일말의 기대를 가졌지만 시종일관 추진하고 있다는 변명만 되풀이했을 뿐 눈에 보이는 실천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경상북도 또한 대책반을 꾸리고도 현재까지 뚜렷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길 의원은 “정부는 사드 배치가 끝났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성주군민들은 오늘도 혹한의 추위에서 불구하고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성주군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위로하고 갈등을 봉합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역개발정책 약속을 조속히 시행하고, 경상북도 또한 이를 위한 가시적인 노력과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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