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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회와 특별한 인연 ‘눈길’
고령 우곡여성자원봉사회 화재피해 노인과 교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6일(화)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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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고령군 우곡여성자원봉사회(회장 곽영순)는 우곡면 사전리의 박문규(88세) 어르신과 지난 4년간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문규 씨는 전직 공무원으로 퇴직 후 귀향해 여생을 보내던 중 지난 2014년 주택 화재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우곡면 각 사회단체들이 물심양면으로 피해복구와 위로에 힘썼다.
그 가운데서도 우곡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의 따뜻한 행보가 어르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봉사회는 어르신이 홀로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 위로했으며, 퇴원 후에도 수시로 가정을 방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말벗이 되어주었다.
박문규 씨는 그때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매년 자신의 연금 일부를 봉사회에 기부해 봉사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봉사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지금까지 서로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우곡여성자원봉사회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욕 및 김장봉사, 사랑의 쌀 전달,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공동체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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