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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과 책 밖 보물 찾아 떠나다
고령 운수초교, ‘독서문화기행’ 다녀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6일(화)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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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 전교생 16명은 지난 19일 독서문화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독서문화기행은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대구의 서점 방문, 향촌문화관 및 대구문학관 관람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먼저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구 출신 문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문을 연 ‘대구문학관’을 방문한 가운데 초등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었지만 해설사의 알찬 설명과 이야기로 흥미 있게 관람했다. 또한 동시를 직접 낭송해볼 수 있는 동화동시구연방과 동화감상방도 있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시킬 수 있었다.
운수초교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꾸준하게 동시발표회를 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너도나도 동시를 낭송해 보며 즐거움을 느꼈다.
아래층에 위치한 ‘향촌문화관’은 전쟁 시기 대구의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향촌동의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부모님께 이야기로만 들었던 옛날이야기를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에 신기해하며 전시물 하나 하나에서 눈을 떼지 않았으며, 시대 변화의 흐름을 실감나게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서점에 들러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고 구입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기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도서관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이 있고,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를 수 있어 좋았다. 빨리 집에 가서 책을 읽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기행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학생들이 이 과정에서 공공시설을 이용하며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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