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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도시설 올바른 관리법은?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담당 신 동 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9일(화)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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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담당 신 동 환 | ⓒ 경서신문 | 뚝 떨어진 기온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을 실감하신다고요? 얼마 전 눈도 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될까 걱정되셨나요? 한겨울이 오기 전 꼭 해야 할 일이 있답니다.
바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날씨도 추운데 물까지 나오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지니까요. 수도관과 계량기의 동파를 막기 위한 노력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수도 계량기 동파는 기온이 영하10°C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동파가 많이 발생한 답니다.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노출된 부동전(수도대)의 앞쪽 수도꼭지는 항상 열어두고 뒤쪽 부동밸브는 항상 잠가서 부동전내에 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또 계량기 보호통에는 솜, 헌옷 등을 이용해 보온조치를 하고, 보호통 상단에는 비닐을 덮어 밀봉한 후 뚜껑을 닫아두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동파방지 예방법을 실천하지 못하고 수도계량기가 얼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 도계량기가 얼었다면 헤어드라이를 이용해 약한 바람으로 녹여주세요. 이때 너무 높은 온도의 바람을 사용할 경우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더운물로 녹이기 시작할 때에는 15℃부터 점차 뜨거운 물로 녹여주세요. 뜨거운 물부터 시작하면 계량기가 터질지도 몰라요.
수도계량기가 동파 되었을 경우 바로 상하수도사업소(☎930-6735∼7)로 연락을 주시면 무상으로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가정의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동파되면 많은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수돗물 사용에 큰 불편을 겪게 되니 수도시설을 미리 점검하시어 보온조치해 주셔야 합니다.
특히 시골의 빈집이나 주말농장의 경우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어도 알 수가 없어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워둘 경우에는 수도계량기 보호통내의 앵글 밸브(수도꼭지)를 잠가 동파를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만큼 중요한 게 가정집 옥내 누수인데요. 오래된 주택일수록 옥내에 설치된 노후 관로로 인해 수도시설이 누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옥내에 수도관이 누수되면 2차적인 피해(집수리 등)와 함께 요금 폭탄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옥내에 수도관이 누수되고 있는지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수도보호통내 계량기를 보시면 숫자옆에 빨간색 별모양으로 된 부분이 있습니다. 실내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이 별모양의 기구가 돌아가면 옥내에 누수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가까운 설비업체에 바로 연락하시어 수리해야 합니다.
옥내 누수의 경우 상하수도사업소(☎930-6731∼3)로 연락을 주시면 수용가의 고의나 과실이 없으면 수도요금의 일부를 감면해 드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안 그래도 추위로 힘든데 물까지 안 나오면 정말 고생이겠죠. 미리미리 수도시설을 점검하시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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