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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칠곡 청렴도 뒷걸음질
국민권익위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10점 만점에 고령 7.48, 성주 7.09, 칠곡 7.43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2일(화)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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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이하 귄익위)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고령·성주·칠곡 모두 지난해에 비해 청렴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발표안에 따르면 고령군은 지난해보다 종합청렴도 점수가 0.21점 하락한 7.48점, 칠곡은 0.5점 하락한 7.43점으로 각각 전체 5등급 가운데 3등급을 받았으며, 성주군은 지난해보다 0.42점 하락한 7.09점으로 4등급에 머물렀다.
분야별 청렴도 가운데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업무 경험이 있는 주 민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부분에서 고령군은 지난해보다 0.64점이 하락한 7.60점으로 3등급을, 성주군은 0.65점 하락한 6.97점으로 최하인 5등급을, 칠곡군은 0.59점 하락한 7.30점으로 4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어 소속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부분에서 고령군은 0.58점 하락한 7.16점으로 4등급을, 성주군은 0.01점이 상승한 7.52점으로 3등급을, 칠곡군은 0.55점 하락한 7.79점으로 3등급을 각각 받았다.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서는 경남 창녕군(8.31점), 충북 보은군(8.24점), 충북 옥천군(8.22점) 등 3곳이 각각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아 가장 청렴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충청남도(8.07점)와 경상남도(8.05점)가 1등급을 받은 가운데 경상북도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청렴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앙행정기관 가운데서는 1유형에서는 통계청(8.51점)과 산림청(8.11점)이 각각 1등급을 받았고, 2유형에서는 인사혁신처(8.32점)가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균은 7.94점으로 전년 대비 0.09점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탁금지법 시행 후 민원인의 금품·향응 제공 경험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의 경우 전체 평균 7.66점으로 전년 대비 오히려 0.16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인사 관련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률(0.7%),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경험률(9.7%) 모두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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