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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호신이여! 다시 일어나라
고령 성산면, ‘장승 다시 세우기’ 행사 개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2일(화)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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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성산면(면장 이민용)은 지난 6일 오전 의봉산 일월정에서 성산면 이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승 다시 세우기(고유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산면 이장협의회 주관, 성산면 체육회 후원으로 초헌관은 이민용 면장, 아헌관은 김충근 명예면장, 종헌관은 문재희 성산면체육회장이 맡아 성산면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예를 올렸다.
최초 일월정 장승은 정해년(2007년) 음력2.1(양 3.19) 고탄리 ‘성산 일월정’입구에 ‘해돌이’와 ‘달순이’란 이름으로 세워져 10여 년 간 성산면민들의 액운을 멀리해 주고 안녕을 지켜주었다고 한다.
지역주민들은 “성산 관문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장승을 새로이 세워 면민들의 문화 재생을 복원하는 계기는 물론 지역민 모두에게 좋은 일만 많이 생기도록 기원한다”고 했다.
또 이민용 성산면장은 “새 단장을 하고 다시 세워진 장승은 주민들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으로 각종 축제 등 주민들의 화합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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