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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대신 빗자루 들고 ‘구슬땀’
고령군 의용소방대, 주택 청소봉사 나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2일(화)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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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의용소방대(대장 임종정) 대원 10여명이 지난 6일 쌍림면 백산리에서 저소득가구 주택 내·외부 청소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청소봉사를 실시한 가구는 주택 내·외부가 많은 물건들로 어질러져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했으며, 부부가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서류를 제대로 구비하지 못해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남편의 기초연금 20만원으로 생활을 하는 맞춤형 복지 통합사례관리 가구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령군 의용소방대에서는 쌍림면 의용소방대원 5명과 대가야읍 여성의용소방대원 5명이 힘을 합쳐 주택 내·외부를 청소했으며, 쓰지 않으면서도 버리지 않고 있던 각종 물건들을 치우고 집안도 깨끗이 청소해 쓰레기집에 가깝던 집이 한결 깨끗해진 반짝이는 집으로 변모했다.
집주인 임 모 씨는 “20년이 넘게 치우지 못했던 쓰레기에 가깝던 물건들을 깨끗이 정리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고 집안이 깨끗해져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 임종정 의용소방대장은 “우리 주변에 안타까운 처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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