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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소방서, 목조문화재 합동점검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2일(화)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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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9년 전인 지난 2008년 2월 10일, 설날 마지막 연휴 저녁 한 노인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인해 소중한 문화재인 숭례문이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숭례문 화재의 진화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은 목조문화재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문화재라는 중요도로 인해 소방관의 임의적인 부분 파괴 등의 대처가 어려웠던 점, 관할 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부재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고령소방서(서장 구자운)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목조문화재 화재예방활동과 문화재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고령소방서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고령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전체 목조문화재에 대해 화재발생 위험요인 제거, 방재시설 작동여부, 안전요원 근무실태 등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목조문화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문화재 재난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고령군 관내에는 고령향교, 김면 장군 유적, 만남재 등 10개소가 지역의 대표적인 목조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목조문화재는 다른 재해에 비해 화재에 특히 취약한 만큼 예방과 화재발생 초동진압 체계 구축으로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특별점검 대상이다.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소방서는 문화재 재난예방대책, 화재진압, 유관기관 협조 등 선제적 점검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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