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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문화·관광 재도약 꿈꾼다
문화·관광 자원개발 핵심사업 청사진 제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05일(화)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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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문화·관광 자원개발 핵심사업 3대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달 28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지역주민, 읍·면 지역발전협의회, 지역관광협의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문화·관광 자원개발사업 용역’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고령군의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발굴 용역’은 범위가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전 대가야읍 중심 관광에서 산동지역 낙동강에 접한 4개 면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시도로 문화체육 관광부 소속 문화·관광 전문정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손잡고 추진하는 첫 사례로 세 개의 핵심사업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고령군의 전반적인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크게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대가야읍), 낙동강(회천) 문화관광권 개발사업(대가야읍, 성산면, 다산면, 개진면, 우곡면), 운수 광산지구 관광자원화사업(운수면) 등 세 개로 나눠진다.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은 당초 우륵현창사업에서 시작했으나 우륵에 국한되기보다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교육·산업, 보전·체험, 역사재현·레저로 클러스터화해 고령군의 관광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가운데 우륵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가야금 교육 및 산업을 대표하고 야간관광 활성화사업, 도심디자인화 사업, 이색탈거리 사업을 통해 고령군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낙동강(회천 20km 포함) 문화관광권 개발사업은 낙동강 수변공간 55km를 활용, 고령군 민과 인접 대도시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변캠핑장, RC스포츠경기장, 강안학 역사문화단지, 개포나루 재현사업, 뱃놀이터 등은 고령군만의 특색 있는 장소로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운수 광산지구는 근대화, 산업화 자원유산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그러나 광산이라는 자원의 특성상 개발하기 어려운 자원이기도 하다. 이미 방치된 지 수년이라 힘들지만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계획, 상수도보호구역 영향으로 각종 규제에 묶인 낙후지역을 개선하게 된다.
지난 3월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12월말 마무리해 내년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적 절차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등 다양한 예산확보 루트를 찾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류정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3大 문화·관광 핵심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관광도시로의 고령군 이미지 제고 사업효과가 나타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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