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7-15 04:00: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정치
사무감사·예산심의가 코앞인데….
일부 고령군의원, 정례회 앞두고 외유 ‘논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8일(화) 17:23
일부 고령군의회 의원들이 1년 의회 회기 중 가장 중요한 고령군 행정에 대한 감사와 내년 살림살이에 대한 심의를 펼칠 정례회를 코앞에 두고 외유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고령군의회 이영희 의장과 여성의원 2명 등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호찌민-경
주 엑스포 참관이라는 명목으로 베트남 외유를 다녀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정이 베트남 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짜여 있고, 22일부터 열린 정례회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기 또한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정례회가 열리는 인근 성주군의회와 칠곡군의회의 경우 엑스포 참관을 명분으로 베트남에 외유한 의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고령군의회 의원들의 이번 외유에 대해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령군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외유비용이 지난 상반기 군의원들의 홍콩 등지 연수비용에서 남은 것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군의회가 남은 해외연수 비용을 연내에 사용하기 위해 무리하게 외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고령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출장은 호찌민-경주 문화엑스포 개막식 참관을 위한 것이 주목적”이라며 “군의원들에게 베트남행 여부를 물은 결과 여성의원들만 희망해 출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가야읍의 주민 A씨는 “감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행정의 잘못을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회가 하필 이 시기에 무리하게 외유를 하는 것은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관심이 있는 꼴”이라며 “지금까지 고령군의회가 주민들을 위해서 행정을 얼마나 잘 견제하고 감시해왔는지를 스스로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행정전문가가 아닌 군의원들이 감사와 예산심의를 제대로 하려면 정례회에 앞서 충분한 자료검토와 공부가 앞서야 하는데도 정례회를 코앞에 두고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외유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군의원들의 이번 외유를 비판했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햇찰보리쌀 드시고 건강하세요..  
6.25전쟁의 아픔 잊지 말자..  
(사)더함께새희망, 건강보조식품 후원..  
고령 사전리 도요지 국가유산 지정 추진..  
고령군, 축사 지붕공사 추락사고 예방교육..  
제1차 고령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성주군, 베트남 꽝남성 협득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  
비도 막지 못한 젊음의 열기..  
성주 수륜중, 사제동행 학생주도형 현장체험학습..  
봄철 화재예방은 방화문 닫기부터..  
‘반짝 반짝 예술놀이터’ 함께 즐겨요..  
한국외식업 성주군지부 별고을장학금 200만원 기탁..  
성주군지사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위원 워크숍..  
성주읍, 사피니아 꽃다리 조성..  
성주 선남면,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