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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고령군의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8일(화)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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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고령군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지난 23일 고령군 각 실과단소장들이 감사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서약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 ⓒ 경서신문 | | 고령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위(위원장 김순분 의원, 이하 감사특위)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고령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사무감사 첫날부터 집행부에 대한 질문과 함께 각종 지적사항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사무감사 첫 날인 지난 23일 기획감사실에 대한 사무감사에서 첫 질의에 나선 김경애 의원은 “고령군의 군정시책 제안 공모에 채택된 안이 실제로 활용되는 비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상 등의 수준이 안 되는 경우 금상을 제외하는 등 상의 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영식 의원은 “성주 수륜면에 추진하고 있는 화력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결국 피해는 덕곡면 등 고령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행정 차원에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주해 의원은 “지난 2014년 각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 총액이 초과돼 페널티를 받았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보조금 총액이 초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호 의원은 “최근 고령군의 공모사업이 증가했는데 앞으로 공무원 실명제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묻고, 현재 추진이 부진한 군수공약사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 배영백 의원은 “민선5기 취임사에서 소통행정을 강조했음에도 현재 고령군의 각종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등 소통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도 감사에 공사비 과다 계상이 많은데 공사와 관련 업자와의 유착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민복지실과 총무과에 대한 사무감사에서 김경애 의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수급자 가운데 부정수급자가 얼마나 되느냐”고 묻고, 부정수급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또 조영식 의원은 “무료급식 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행정에서 적극 청취해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서 소외되는 노인이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영백 의원은 “관외 거주 공무원 가운데 관외 거주 사유가 관내에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며 공직자들의 관외거주 문제를 지적하고, “직원 휴양시설의 이용실적이 저조하므로 공무원의 복지 차원에서 공무직 등의 이용 확대 등을 통해 이용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이달호 의원은 “고령군의 인사 가운데 전보제한 기간 내에 전보한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전보제한 기간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감사 둘 째 날인 지난 24일 재무과와 관광진흥과에 대한 감사에서 조영식 의원은 “고령군의 수의계약 건이 특정업체에 편중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광고사의 경우 수주를 못한 업자들의 불만이 많다”며 공평한 수의계약을 주문했다.
이어 배영백 의원은 “신리 마을 등 관내 일부 체험마을의 경우 실적이 매우 저조하고, 가얏고마을의 경우에도 만족할만한 실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계절별 프로그램 계발 등을 통해 농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경애 의원은 “최근 테마공원 내에 멧돼지가 출현하는 등 방문객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테마공원 내의 안전에 대한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조영식 의원은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앞으로 자립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면서 “고령군이 전국에서 최초인 것으로 알려진 관광협의회 설립이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관광진흥과에 대한 마지막 질의에 나선 이달호 의원은 “사실상 운영이 안 되는 농촌체험마을에서도 보험료를 내야 하느냐”고 묻고 “가얏고마을에 지난 2012년부터 투자한 금액이 약 9억 원인데 운영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운영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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