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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재산 활용…친환경 녹색교육 운영
성주교육지원청, 콩 타작 현장체험학습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8일(화)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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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석윤)은 지난 9일 폐교된 옛 지사초등학교 교정에서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녹색교육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한 콩을 수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윤 교육장을 비롯해 선남초등학교 등 5개교 학생 및 교직원,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참석했다.
폐교를 활용한 체험학습장은 지리적으로 쾌적하고 전망이 좋은 청정지역을 친환경 녹색교육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농작물 재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 제공으로 자연친화력과 우리 농산물 애용 의식함양 및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폐교재산의 건전한 활용으로 향후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의 ‘폐교재산 보존·관리’라는 일석이조의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기획, 운영하고 있다.
생산부터 소비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중심교육의 일환으로 체험학습장에서 수확한 콩은 세척과 건조를 거쳐 전통방식으로 메주를 만들어 띄워 사각형으로 만들고, 내년 3월부터 이뤄질 전통 장류 담그기 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조상의 지혜가 담긴 발효식품인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해 숙성 후, 학교급식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석윤 교육장은 “이론교육만이 아닌 학생들이 실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 학생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콩 파종부터 콩 타작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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