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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경포는 낙동강의 최고 관광자원”
박성식 고령군 개진면장, 지역 비전 밝혀
군도 4호선 지방도 승격 또는 확장 숙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14일(화)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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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고령군 개진면장 박성식 | ⓒ 경서신문 | “팔만대장경 이운길로서 역사적 의미가 높은 개진면 개포리의 개경포는 낙동강의 어느 지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관광자원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8월 고령군 개진면장으로 부임한 박성식 면장(사진)은 개경포를 고령 관내에서 관광자원화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꼽으면서 역사적 의미까지 깃든 이곳을 하루 속히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를 기원했다.
박 면장은 또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해 “열뫼삼거리에서 박석진교를 잇는 군도4호선이 지방도로 승격하거나 이것이 어려울 경우 도로 확장 및 선형개량이라도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모든 주민들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주민수가 현재 약 2,200여 명인 개진면은 농업과 공업이 혼합된 전형적인 농공 복합지역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 감자를 비롯해 딸기, 마늘, 양파, 단무지용 무 등
이 주요 농작물이며, 200여 개의 공장들이 산업단지 내 혹은 개별 공장으로 흩어져 있다.
박 면장은 “고령 관내 산동지역의 대부분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듯이 개진면의 경우에도 개별 공장들이 많이 산재하는 등 난개발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지역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난개발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꼽았다.
개진면은 현재 도로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개진에서 성산과 다산을 잇는 ‘개발촉진지구 기반개발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우곡면 연리에서 개진면 양전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67호선 공사도 9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 42억여 원을 투입해 개경포 다목적 광장, 종합복지센터 신축, 개경포 테마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갈수록 증가하는 농촌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면 노인회관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 약 8억여 원의 예산으로 개진면 옥산리 일대에 다목적 노인회관을 내년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진·우곡지역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줄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진분소도 직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농기계 대여에 불편을 겪어온 농민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농기계임대사업소에는 퇴비살포기, 마늘수학기, 관리기 등 총 50종에 100대의 농기계가 구비된다.
박성식 면장은 “개진면은 비록 인구가 적은 농촌이지만 주민들이 언제나 지역의 일에 함께 하고 화합하는 모범적인 곳이다”며 “현재 진행중인 각종 사업들이 마무리되고 더불어 앞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잘 진행되어 그 어느 곳보다 살기 좋은 농촌으로 변모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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