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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전국 시조경창대회 개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07일(화)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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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 (사)대한시조협회 고령군지회가 주관하는 제8회 고령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지난 4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령군에서는 전통국악인 시조창을 전승·발전시키고,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이 국악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조경창대회를 열어왔다.
대회 경창종목으로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부, 대상부, 단체부 등 총 6개 종목으로 나눠 치뤄졌으며, 전국 시조 동호회, 학생, 일반인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인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정통 성악곡으로 우리 민족의 고매한 정신세계와 삶의 철학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음악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조창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를 이어나가는데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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