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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고령 산단 조성 숨통 트이나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산업벨트 형성 탄력
대구 낙동강 산업벨트와 시너지 효과 기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07일(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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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조감도. | ⓒ 경서신문 | | 그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고령 관내 각 산업단지 조상사업이 최근 하나 둘 실마리가 풀리고 있어 앞으로 산단 조성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현재 고령군이 추진 중인 산업단지가 낙동강을 중심으로 벨트를 형성하는 모양새여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의 산단 벨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어 고령군이 공업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고령 관내에 조성중인 산업단지 가운데 먼저 성산면 박곡·무계리 일대 75만여㎡에 추진중인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약 1천여억 원의 공사비로 (주)서한이 시공을 맡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경 준공 및 공장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개진면 직리 일원의 열뫼산업단지도 67만여㎡ 부지에 260억 원의 공사비로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다산면 월성리 일원 약 67만여㎡ 부지에 추진중인 월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주)대우에서 시공을 맡은 가운데 1,200억 원의 사업비로 현재 72% 토지보상을 마쳤으며, 11월 말경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환경영향평가 심사중인 다산면 송곡리 일원의 송곡산업단지 등도 내년 봄경 착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994년부터 추진해왔으나 배수펌프장 설치 문제로 지난 20여 년간 사업이 멈춰있던 성산면 삼대리 일원의 성산산업단지의 경우 최근 몇몇 대기업에서 추진의사를 타진하는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추진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최근 고령지역에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기존 낙동강을 따라 형성돼 있는 대구지역의 낙동강 산업벨트와 함께 인근지역이 낙동강 중심의 공업지역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군은 광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26번-33번 국도가 교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달빛고속철도와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교차할 전국 유일의 물류교통의 중심지이다”며 “뿐만 아니라 인근 대구지역의 우수한 인력과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 저렴한 공장용지 등 기업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지역인 만큼 앞으로 많은 기업인들의 관심을 당부드리며, 고령군에서도 추진중인 산업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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