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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치매보듬마을 영화관람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31일(화)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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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에 소외되기 쉬운 고령군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이 지난 24일 대가야시네마 작은 영화관에서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2017)를 치매보듬마을 주민들과 우리마을건강파트너와 동행해 어르신 문화 나들이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속에서 함께 식사하는 장면 중 현대 사회에서 보기 힘들어진 ‘할머니’라는 존재의 따스함, 생선가시를 발라주는 장면, 많이 먹으라며 옆에 앉아 맛있게 먹는 손자의 터질 듯한 볼을 만지며 마치 당신의 배가 부른 것처럼 좋아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옛 시간체험으로 당신들의 모습을 그리는 회상 추억에 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 문화생활의 기회 제공으로 일상의 탈출, 추억의 종착역에 숨은 옛 고령극장 회상으로 인지개선 및 치매예방 효과의 기대 등 주민들과 친목도모로 치매친화마을 조성에 기여도를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화관람 후 오랜 세월 동안 마을주민들과 동고동락한 돈독한 애정과 보살핌으로 치매가 있어도 다 함께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친화적 마을 형성에 큰 교훈을 주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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