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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어업인 대상’11명 선정
고령 최영수·김병만, 성주 김호경·최재철 씨 선정
내달 4일 경북도청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시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31일(화)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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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1명을 2017년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1명의 2017년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 중 고령·성주지역에서 △친환경농업부문 최영수(60 ,고령) △채소특작부문 김호경(47, 성주) △축산부문 최재철(60, 성주)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병만(74, 고령)씨 등 4명의 수장자가 배출됐다.
친환경농업부문 최영수 씨는 쌍림유기농딸기영농법인 대표로 유기농산물 인증을 획득해 딸기, 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2009년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 금상, 2011년 전국유기농산물 품평회 최우수상을 수상해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계약재배를 실천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친환경농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채소특작부문 김호경 씨는 2008년 도흥벌꿀친환경작목반을 결성, 지역의 참외생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농장 운영으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저급과 액비제조, 공기 유통장치 등으로 품질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본인소유 농장을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두터운 신망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축산부문 최재철 씨는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으로 한돈 2만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료
첨가제 생산공장을 건립해 축산농가에 생균제를 공급함으로써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가축분뇨 전량을 액비·퇴비화하고 안전관리인증 농장으로 지정받음으로써 선진 축산업을 실천하는 우수농업인으로 인정받았다.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병만 씨는 2005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인 고령 개실마을 대표로 다양한 기업과의 자매결연으로 도농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우수체험공간 지정, 6차산업사업자 인증, 농촌인성학교 지정 등 6차산업의 선두주자로 맹활약 중이다.
연 2천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장기발전계획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은 내달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하는 ‘제22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수여된다.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해외선진농업 연수 특전은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7박8일 동안 싱가폴과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관,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수도작 및 과수농장 견학 등을 둘러보고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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