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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으로 공예 만들며 어린 시절로
고령군, 치매보듬마을 짚풀공예 프로그램 운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30일(월)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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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운수면 유리 치매보듬마을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6회(2017.10.30.~11.27)에 걸쳐 유리 마을회관에서 어린 시절 회상 짚풀공예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짚풀공예 프로그램의 내용은 볏짚으로 계란 꾸러미, 또아리, 빗자루, 미니 짚 삼태기, 콩나물 시루, 메주 틀을 만들고, 그 옛날 추수가 끝나고 봄이 올 때까지 새끼를 꼬고 멍석을 엮고 가마니를 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짚풀 재료로 옛 시절에 젖어 잊혀진 과거의 연상과 회상요법으로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짚풀공예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짚풀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며 공예 작품을 만드는 동안 결석 없이 프로그램에 응하겠다고 다짐하며 행복해하는 황혼의 미소가 참 아름다웠다.
한편 고령군은 이날 어릴 적 그 시절에 보고 직접 해본 짚풀공예로 살아온 삶의 추억으로 어르신들에게 향수에 젖게 하는 어린 시절 회상의 친근감으로 치매예방 및 인지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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