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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혹은 반대세력의 음모?
올 들어 곽 군수 비방 글 게시 차량 적치 잇따라
재선 말기 권력 누수·경쟁자 배후설 등 여론 분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30일(월)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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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주차된 곽 군수 비방 게시 글 차량” 지난 24일 고령성주축협 건너편 주차장에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방하는 글을 게재한 차량이 주차돼 있다. | ⓒ 경서신문 | | 올해 들어 곽용환 고령군수의 군 행정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한 차량 적치가 이어지고 있어 그 원인과 의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고령 5일장이 열린 지난 24일 고령성주축협 출입구 맞은편 주차장에는 차량 내부 정면 유리창에 곽용환 군수의 군정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한 1톤 트럭이 주차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차량 내부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최근 고령군의 경북경찰청 광수대 수사 사건과 관련 사망한 모 간부직원에 대해 곽 군수의 도의적 책임을 묻고, 3선에만 집착해 군정을 혼란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경에도 고령군청 입구 맞은편 도로변에 곽 군수를 비방하는 플레카드를 부착한 1톤 트럭이 수일 동안 주차해 있는 등 올 들어 곽 군수와 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곽 군수와 군 행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차량 적치가 이어지자 그 원인과 행위자의 의도에 주민들의 여론도 분분해지고 있다.
고령 관내 주민 A씨는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은 개인적으로 고령군에 불만을 품은 주민이 화풀이를 하거나 이를 통해 자신의 불만을 해결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며 단순히 개인적인 행위로 풀이했다.
반면 또 다른 주민 B씨는 “표면적으로는 단순히 개인적인 불만을 표명한 것 같지만 곽 군수의 반대세력이나 경쟁자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통상 자치단체장의 재선 말기쯤이면 이런저런 각종 문제점이 불거지게 마련이고 특히 지금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유사한 일들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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