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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문중 군수후보 단일화 ‘안간힘’
31일 가락성주군협의회 특별이사회…후보단일화 추진
김지수 전 도의원…공정 가장한 여론몰이, 불복할 것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30일(월) 16:20
성주지역 내에서 성산이씨와 더불어 양대문중의 하나로 불리는 가락문중에서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출전할 성주군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재 김항곤 성주군수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에 맞설 후보군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중 김 군수의 일족인 김지수 전 도의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주지역 내 용호상박(龍虎相搏)에 비견되고 있는 성산이씨 문중에서 일찌감치 이병환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을 후보로 추대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세(勢) 결집에 나서자 가락문중에서도 지난 8월말부터 후보단일화 작업에 들어갔다.

가락성주군종친회 임원들은 지난 8월26일 성주읍에 위치한 종친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단일화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만 분분할 뿐 제대로 된 결론은 얻지 못했다.

그로부터 두 달이 흐른 오는 31일 종친회관에서 가락성주군협의회 특별이사회를 열고 ‘가락종원 군수후보 추대 선정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후보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날 열릴 예정인 특별이사회의 참석범위는 군종친회·군협의회·군부녀회·군 청장년회 임원 및 사무장 등 총 7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락성주군종친회 임원 A씨는 “가락성주군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다. 민감한 사항이라 이사회를 열기 전에 무엇이라고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임원 B씨는 “선관위에 문의해보니 문중에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하더라. 바람직한 방향으로 논의해 조기에 후보를 단일화 시켜야 민심이 위반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까지도 생각해 준비하고 있다. 이날 누구라도 참석인원의 2/3이상이 되면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원 C씨는 “이날 투표를 해서 후보를 결정지을지, 12월말까지 가서 결정할지 모여서 논의해 봐야한다”며“임원들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했으니 어떻게 결론 나더라도 결정하면 따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수 전 도의원은 이날 열릴 모임을 못마땅해 하고 있다. 그는 군수출마 예상자로 거론된 지 2개월 정도의 시점에서 단일화는 시기상조이고, 특히 강제 단일화는 공정을 가장한 여론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항곤 군수와 단 한번의 면담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지는 결론에 대해서는 불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락문중에서 3선을 위업을 달성하려는 김항곤 현 군수와 김지수 전 도의원이 모두 출마할 경우 힘이 양분될 공산이 큰 만큼 가락문중의 계획대로 이날 원만하게 후보단일화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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