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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칠곡 인문학마을 축제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8일(수)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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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칠곡인문학마을 축제가 지난달 30일 어로1리 ‘어로마을 연극제-실버연극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칠곡인문학마을 25개소 중 8개 마을에서 개최된다.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인문학 마을살이를 통해 쌓아온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새로운 마을문화와 더불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축제다.
특히 2017년 칠곡인문학마을 축제는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
을 기획하고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주도형 마을축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마을 주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마을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인문학적 활동과 마을 공동체 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북삼읍 어로1리 ‘어로마을 연극제-실버연극경연대회’는 보람할매연극단의 활동에 힘입어 기존의 진행되던 연극축제에서 발전해 경연대회 형태로 열렸다.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버연극단 8개팀(부산, 울산, 안동 등)이 참가하는 등 ‘어로마을연극제’를 통해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가 생활예술인들의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400년 전통의 지천면 영오1리 ‘영오천왕제’, 넓은 들녘에서 2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학이 되어 노니는 가산면 학상리 ‘학수고대 축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연구하는 남계3리 ‘적정기술 워크숍’등 칠곡군 고유의 생활인문학을 직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도농복합지역인 북삼·석적읍 권역은 인문학마을이 연합해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아파트마을과 전통마을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이웃 간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017칠곡인문학마을축제를 통해 한 해 동안 인문학마을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리하며 개발된 마을의 인문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칠곡인문학마을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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