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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고령, 중국 진출 본격화
중국 마안산시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9일(화)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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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도시 고령군과 중국 최대 철강도시이자 시의 도시인 마안산시가 문화·체육·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포괄적 협력을 다짐하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지난 28일 오후 가야금방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군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소흥영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실과장, 오계림 마안산시 비서장, 이옥진 인민정부 주임, 동덕산 체육국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관계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에는 인적·물적 교류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발전과 각종 국제교류사업에 행정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령군에서는 앞으로 기존의 임치구와 함께 마안산시를 중국 진출의 교두부로 활용하고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한·중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자세로 한마음이 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간의 진정한 가치 공유로 동북아시대에 걸 맞는 비전과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문화와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무역, 과학기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공동 번영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중국 마안산시와는 지난 2014년 양 도시 태권도협회 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고령오픈 국제태권도대회, 한중태권도대회 참가 등 민간부분에서 자율적으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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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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