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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검출 계란 전량 폐기
경북도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 결과
부적합 6개 농장 중 칠곡 3개 농장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9일(화)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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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관내 산란계 축산농가 3곳에서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0.01mg/kg)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문제가 된 농장의 비펜트린 검출량은 A농가 0.03mg/kg, B농가 0.045mg/kg, C농가 0.016mg/kg 이다.
이들 농가가 생산한 계란은 ‘14소망’, ‘14혜찬’, ‘14인영’이란 식별번호가 있어 구별이 가능하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모든 계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했다”며 “기준치를 초과한 농가의 계란은 즉시 회수하고 유통경로를 추적해 전량 폐기했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25개 농가에서 일일 52여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나 3개 농가를 제외한 22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50여만개 계란에는 살충제 등의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 산란계 농가에 ‘와구프리 블루’를 공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칠곡군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인 와구프리 블루는 비펜트린이 주요성분이지만 칠곡군에서 공급한 제품인 와구프리 화이트는 비펜트린 성분이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3월 와구프리 화이트 255kg을 구매해 관내 닭 사육농가 30호에 공급했고 올해는 구매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 결과 총 검사대상 259호 중 253농가는 적합으로 판정됐고, 부적합 판정된 도내 6개 농장 계란 40여만개에 대해 신속히 전량회수 및 폐기 완료했으며, 향후 유통되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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