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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말머리 조형물 새 보금자리로
대가야읍 입구서 농촌체험특구로 이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9일(화) 17:28
ⓒ 경서신문
그동안 조형물의 형태와 조성위치를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어왔던 말머리상 조형물이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고령군은 대가야읍 입구인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앞 도로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함에 따라 말머리 조형물과 함께 이곳에 있던 조형물들을 지난 22일 대가야농촌체험특구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이다.

이 조형물들은 지난 2014년 2월 현상공모와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 등을 거쳐 6억5천만 여원의 예산으로 제작해 대가야읍 입구 도로변에 설치했다.

조형물 설치 당시 고령군은 조형물이 대가야의 유물인 말투구와 대가야 왕릉 출토유물인 환두대도를 모티브로 디자인을 착안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조형물 설치 이후 조형물의 모양과 상징성, 설치 위치 등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주민들은 “고령군에서 출토된 것이 아니라 합천군 옥천고분군에서 출토된 말투구가 고령군이 중심인 대가야를 상징하기에는 애매하고, 특히 위치가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어서 야간에는 조명으로 인해 공포감을 유발하는 등 썩 기분이 좋지 않다”는 등의 여론이 높았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말머리 조형물의 경우 말 전체 형상을 제작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았을 것을 머리 형상만 제작한 것은 오히려 흉물스러운 면이 적잖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최근까지 말머리상을 포함한 이 조형물들에 대한 이전지를 물색해왔고 현재의 대가야농촌체험특구에 터를 조성해 이전하게 됐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조형물을 설치한 지 2년 만에 다시 예산을 들여 이전하는 것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례이다”고 비판하고, “이를 계기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소통하는 행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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