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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택시운전사 ’촬영지 성주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성주버스정류장’
주인공 심경변화 일으킨 터닝포인트 장소
관객들 영화촬영지 찾아…지역홍보 일조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9일(화) 16:49
ⓒ 경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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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2017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영화촬영지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장면이 ‘세계의 명물 참외’생산지인 성주군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택시운전사’가운데 성주군에서 촬영된 부분은 영화에서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장면이다.

택시운전사 만섭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힌즈페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다.

하지만 혼자있는 딸 걱정에 독일기자를 놔둔 채 서울로 가다 순천터미널 내 분식점에서 국수를 먹다가 주민들이 광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광주의 실상을 깨닫게 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

이에 만섭은 딸에게 줄 예쁜 구두를 산후 전화를 걸어 손님 때문에 늦게 갈 것이라고 얘기하고 광주로 되돌아간다.

영화에서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이 장면은 현재도 운영중인 성주버스정류장으로 1972년 6월 20일부터 운영되어오면서 현재는 자가용의 증가와 인구감소 등으로 예전과 같은 활기는 띄지 않지만 전형적인 70∼80년대 시골 버스 정류장이다.

천만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 촬영지가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성주버스정류장뿐만 아니라 주인공 만섭 역을 맡은 송강호가 국수를 먹었던 정류장 내 분식집과 성주전통시장 내 유명한 고바우식당 옆에 위치한 황소식당까지 관객들이 찾고 있다.

식당주인들은 “장사가 잘 안됐는데 영화관객수가 늘어나면서 손님들도 늘고 있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그 당시 송강호가 먹은 음식들을 설명하면서 메뉴도 홍보하고 있다고.

김항곤 성주군수는 “영화에서 순천터미널로 나오는 ‘성주버스정류장’은 주인공 만섭(송강호)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터닝포인트 장소인 만큼 외부손님들이 지역을 많이 찾아 영화촬영지 및 성주관광지를 많이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버스정류장은 1972년도에 지어진 건물로 구조 및 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올해 내 성주버스정류장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탈바꿈할 예정이다.
성주 이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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