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15:16: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독자발언대
112신고는 국민의 안심벨
성주경찰서 용암파출소/경위 권오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14일(월) 13:00
↑↑ 성주경찰서 용암파출소/경위 권오영
ⓒ 경서신문
112 전화번호를 모르는 국민은 없을 정도로 112상황실은 매일 24시간 주야(晝夜)를 가리지 않고 신속한 민원을 처리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찰의 중추기능인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하는 곳이다.

경찰은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경부터 ‘긴급신고 전화 통합서비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12신고 총력대응 및 신고접수 코드를 5단계(코드0∼코드4)로 세분화해 ‘코드 0’ 및 ‘코드 1’의 경우 다른 신고보다 우선하여 출동한다.

지역경찰과 형사 및 교통 등 기능에 구분없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관들이 출동하는 것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무게를 둔 제도다.

112신고는 각종 사건사고 등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에게 신속한 출동으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국민의 안심벨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알다시피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강력범죄 발생 시 신속한 범죄현장 출동에 지장을 받는 등 경찰력 낭비뿐만 아니라 112접수 요원과 현장출동 경찰관의 긴장감을 떨어뜨릴 우려와 함께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이와 같이 허위신고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이유는 바로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는 그야말로 촌음을 다투는 절박한 사건현장 속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제때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는 즉, 안전(安全)에 대한 국민적인 욕구가 갈수록 커져 가고 있는 현실임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112의 올바른 신고문화(申告文化) 정착이 필요한 때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허위신고는 단 1초의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의 이웃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박탈의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경찰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신고로 경찰력 낭비가 심하거나 실제 위급한 상황에서 지연으로 피해가 클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통해 책임을 묻는 등 엄정대응하고 있다.

112신고는 국민의 안심벨로 불리는 만큼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만, 불필요한 허위·장난신고는 다른 국민에게는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112허위신고 근절은 성숙한 신고문화 정착으로 인한 국민의 협조와 경찰의 노력이 함께 했을 때 이뤄질 수 있으며, 내가 장난으로 누른 112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흉기가 될 수 있는 범죄임을 깨닫고 국민을 위한 긴급번호인 112의 의미를 가슴 속 깊이 새겨 주기 바란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성주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실천 캠페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유공. 성주경찰서 감사장 수여..
가천중·고, 굳세게 아름답게 빛나라..
칠곡 북삼읍, 복지사각지대 ZERO 캠페인..
정희용 의원, 종합적·체계적 빈집 정비 시급..
고령군 인구, 심리적 마지노선 붕괴..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칠곡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
“키오스크 두렵지 않아요!”..
자치단체와 기업, 화장품 개발 손잡다..
최신뉴스
가천중·고, 굳세게 아름답게 빛나라..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6·25 전장’ 달리는 칠곡… 자전거 도시로 주목..  
근무 초년생의 애로사항 맘껏 토로해요..  
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 봄나들이..  
고령 우곡수박, 올해 첫 출하..  
자치단체와 기업, 화장품 개발 손잡다..  
대가야이업종교류회 김영희 신임회장. 교육발전기금 200만..  
과학아! 밖으로 봄나들이 떠나자..  
고령군기독교연합회, 성금 기탁..  
체육 동호인들, 봄 햇살 속 한 자리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다..  
성주군 참별지기 발대식 개최..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키오스크 두렵지 않아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