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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이씨 내년 군수선거 ‘정조준’
문중대표 군수선거 후보로 이병환 추대
이수열 씨, 문중의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01일(화) 15:30
↑↑ 성산이씨 화수회는 지난달 27일 성산서원에서 회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문중의 명예를 걸고 성주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로 이병환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을 추대하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경서신문

성주지역 내 양대문중의 하나인 성산이씨 문중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세(勢) 결집에 나섰다.

성산이씨 화수회(회장 이기후)는 지난달 27일 성산서원(구. 성산재)에서 회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문중의 명예를 걸고 성주군수 선거에 출전할 후보로 이병환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을 추대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 2014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성산이씨 문중대표로 성주군수 선거에 나섰던 이수열 전 성주군 기획감사실장이 참석해 이병환 씨를 지지했다.

이수열 씨는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일가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년 지방선거에는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이병환 씨가 있기에 문중의 대승적 차원에서 저는 과감히 물러나겠다”며 “미약하지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와 문중발전을 위해 공직의 동반자이자 친구의 대승적인 결정에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지역을 잘 이끌어 갈 자신감과 용기는 충만하다. 문중과 이수열 친구의 뜻을 잘 받들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산이씨 문중에서 이날 일찌감치 성주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를 추대한 배경에는 내년 선거에서는 반드시 성주군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성주지역은 그동안 군수선거에서는 “두 번 정도는 해야지. 하지만 세 번은 안 돼”라는 민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여섯 번 치러진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성주군수 자리는 가히‘金-李’의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지역의 양대 문중인 가락종친회와 성산이씨 문중싸움으로 결판이 남에 따라
성주지역 내에서는 두 문중이 용호상박(龍虎相搏)에 비견되고 있을 정도다.

이유인 즉, 지난 95년 민선시대 출범 이후 치러진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1·2회는 가락종
친회 문중 주자가 성주군수 자리에 연이어 올랐고, 3·4회는 성산이씨 문중 주자가 그 자리를 연속으로 차지하더니, 5·6회는 가락종친회 주자로 나선 김항곤 현 군수가 그 자리를 탈환하는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

결국 성주지역의 민심은 재선으로 가는 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표를 던져주지만, 3선의 길목에서는 “그만하면 됐다”는 여론이 팽배하면서 철저히 외면한 탓에 두 문중 모두 3선의 위업은 달성하지 못한 셈이다.

때문에 내년에 치러지는 7회 선거는 지금까지의 8년 주기처럼 성산이씨 문중주자가 성주군수 자리를 탈환할지, 기존의 틀을 깨고 가락종친회에서 3선의 위업을 달성할지, 아니면 두 문중을 향한 이반되는 민심을 등에 업고 타 문중의 역습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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