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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는 것이 곧 예술을 하는 것
고령 우곡중, 디지스트 다빈치 과학창의교실 방문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5일(화)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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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고령 우곡중학교(교장 우상민)는 지난 18일 고령중학교개진분교와 연합으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다빈치 과학창의교실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DGIST 컨실리언스홀(E7) 236호에서 열린 과학창의교실은 DGIST 대외홍보팀 정준영 행정원의 학교 안내를 시작으로 오토마타 인형제작을 이용해 기계작동의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학생들은 자동인형인 오토마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오토마타 수집광이었고 제작도 많이 했으며, 영국의 작가 메리 셸리는 프랑스의 자동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 바로 ‘프랑켄슈타인’(1818년)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았다. 그밖에도 일본의 ‘차(茶) 나르는 인형’이나 우리의 ‘자격루(自擊漏)’도 오토마타라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워했다.
이어진 실습에서는 캠과 크랭크를 활용해 운동변화를 일으키는 오토마타를 비행기, 개구리, 자동차, 춤추는 인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보는 등 학생들의 창의력이 빛나는 시간이었다.
이번 실습을 마친 후 3학년 강진규 학생은 “처음에는 저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습을 하니 보기보다 어려웠고 결과적으로 잘 만들어져 좋았다”고 했다.
또 2학년 조윤빈 학생은 “자동차, 연필깎이 등 많은 물건에서 오토마타가 활용된다는 것을 알았으며, 오토마타가 하나의 예술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서 오토마타를 이용한 예술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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