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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발효과·저급과 일일 최대 320t‘와르르’
참외발효과 유통근절사업 시행 10년, 정착단계
올해 23억 예산투입…5일 현재 수매실적 6천744t
기존 수매장 포화, 월항보암공단으로 수매장 이전
오는 20일 사업종료 예정, 바람직한 농정모델 평가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12일(수) 14:19
ⓒ 경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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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 만해도 참외성수기 때면 농로나 각 하천에 저급품 참외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것
이 관행처럼 되풀이되곤 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같은 행태는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내방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그 많은 버려지는 참외는 과연 어디로 사라졌을까? 바로 참외발효과 수매장으로 집결한다.

저급품 참외가 농로나 각 하천이 아닌 참외발효과 수매장으로 집결하게 된 배경은 10년 전 참외농가소득향상과 참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참외발효과 유통근절 사업 때문이다.

2008년 성주참외 경쟁력강화사업 2단계사업으로 성주군, 관내농협, 성주참외혁신지원단,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는 8억원을 들여 발효과(물찬 참외)와 저급참외 1천105t을 수거, 불량참외 유통근절을 통한 가격안정과 소득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올해는 총 23억원(추경 4억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참외발효과 및 저급과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수매실적은 6천744t으로 지난해 이맘때 4천867t 보다 1천877t 더 많은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일일 최대 수매실적은 320t(7.4)으로 이를 수매대금으로 환산하면 일일 4천800만원에 이른다. 사업종료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올해 현재 참여한 농가만 해도 3만3천여 농가에 달해 수매장으로 향하는 길은 참외를 실을 차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뒤편에 있는 수매장이 포화상태가 되어 수매장을 월항보암공단(월항면∼초전면 중간지점)으로 이전해 수매를 받고 있다.

월항면에 거주하는 양 모씨는 “수매장으로 가려면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어디다 버릴 수도 없고 어쩔 수 없다. 한 트럭 싣고 가도 6만원 정도 밖에 받지를 못하지만 친환경 클린성주만들기에 동참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달 들어 일일평균 300t씩 쏟아지는 저급과 처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현장직원들과 군청, 농협관계자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농협성주군지부 김태호 농정지원단장은 “10년동안 이어져 온 참외발효과 유통근절 사업이 올해 들어 완전히 정착단게에 접어들은 것 같다”며 “이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될 있었던 것은 행정, 농협, 성주참외혁신지원단은 물론 특히 적극적으로 동참한 참외재배 농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화 농정과장은 “농업인과 관련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바람직한 농정모델이다. 이러한 형태의 사업이 앞으로의 우리 농정이 추진해야할 방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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