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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 핀 예술, 기와를 만나다
고령 개진초교, 향토기업 ‘고령기와’ 견학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11일(화)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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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진초등학교(교장 손병기)는 지난 6일 개진면 소재 향토기업 ‘고령기와’ 공장을 견학했다.
개진초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개진초교 3,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대가야 키움동아리 ‘고령기와 탐방단’의 동아리 활동과 더불어 향토기업이자 고령군 제1호 스타기업인 고령기와공장을 견학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진로탐색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정규수업을 마치고 약속한 시간에 고령기와공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먼저 제1공장에서 자동화된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기와의 모습을 살펴봤다. TV에서만 보던 로봇을 이용한 최신 공장시설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기와를 보며 학생들은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건너편 제2공장에서는 전통기법으로 흙을 다듬고 나무틀을 활용해 기와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운 가마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장인의 모습을 본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질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와공장 옆에 있는 전통기와박물관에서 전통기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고 질문하며 배웠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고령기와 탐방단’ 4학년 차 모 학생은 “학교를 오가며 밖에서만 봤던 기와공장 안을 살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기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니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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