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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에서 책 읽는 소리를 듣다
고령군, 향교 명륜당서 낭독콘서트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04일(화)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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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지난달 28일 ‘2017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밤에 만나는 향교콘서트(낭독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낭독콘서트 ‘명륜당 글 읽는 소리’ 프로그램은 연극배우들을 모시고 명륜당에 앉아 대본을 서로 주고받는 낭독콘서트로 지역출신인 독립투사 신철휴 선생의 일생을 주제로 의열단 창단 과정과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파 거사 준비 중 밀정에 의해 발각돼 고초를 겪고 고령에 내려와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한 내용을 공연에 담았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의열단에 대해서는 들어봤지만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의열단 창단맴버가 계신 줄은 몰랐다”며,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행중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프로그램은 5, 6, 9,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 총4회에 걸쳐 밤에 즐기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예절교육 및 학당을 매월 첫 째 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재와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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