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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에 가야금을 울리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경주 순회공연 펼쳐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8일(수)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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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음악감독 강미선)은 지난 20일 저녁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순회공연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군립가야금연주단의 ‘천년만세’로 막을 올렸으며, 가야금병창 객원들과 함께 한 홍보가 중 ‘제비점고, 제비노정기’,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만들어진 ‘밀양의 꿈’, 정순임 명창의 판소리 단가 중 ‘사철가’,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공연의 주제와 동일한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을 위해 작곡된 가야금 합주곡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로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날 경주 순회공연을 펼친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지난 2015년 10월 창단해 지난해 관내·외 초청공연 및 순회공연, 이탈리아 몬도무지카 국제악기전시회 개관식 기념공연, 연말 정기공연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월과 3월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한편 연주단은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야금의 발전과 보급에 앞장서고 국악도시 고령군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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