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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승, 안전한 여름나기 총력
성주군, 폭염예방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심할 땐 일손 잠시 놓으세요”
벽진면‘출장가는 날’지정 운영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7일(화)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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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이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나선 것.
성주군 수륜면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관내 경로당 29개소를 방문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안내 및 냉방기 작동 여부 등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또 폭염시 물 자주마시기, 낮 시간대(12:00∼17:00)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 취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부탁하고 심한 두통, 오한, 경련이 발생 할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119로 전화해 응급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진희복 수륜면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하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에 대하여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륜면은 폭염에 대비해 마을마다 무더위 쉼터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시 취약 독거노인에게 생활관리사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이장·마을방송 등을 활용해‘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성주군 벽진면은 연이은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이번 달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을 ‘출장가는 날’로 지정해 폭염안전사고 예방과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장가는 날’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매주 화·목요일마다 담당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가뭄으로 인한 주민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폭염에 대비한 현장 실천행정을 추진하고자 지정했다.
우한상 벽진면장은 “연이은 폭염과 가뭄으로 지역민들의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면에서도 현장을 자주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활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 대가면은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대가면은 지난 21일 열린 이장회의에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예방을 위해 참석한 이장들에게 마을방송이나 직접 축산농가를 방문해 차광막, 환풍기 설치 및 영양분 보충급여, 적정 사육두수 유지, 청소 및 소독철저, 가축 재해보험 가입 등을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관내 축산농가에도 폭염피해 예방요령 등을 농가방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 무더위에 가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스스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옥자 대가면장은 “민관이 서로 협조해 선제적인 예방 조치만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주군 월항면은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주의보에 대비하여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을 찾아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월항면 내에 위치한 31개 경로당은 대부분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마을별 담당 공무원들이 냉방기 가동 및 쉼터기능 유지여부 파악,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부채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월항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 정비가 필요한 쉼터는 보완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백춘기 월항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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