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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이웃
고령 우곡초교, 학부모공예교실 운영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20일(화)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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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다솜이 사랑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교내 영어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공예교실을 열었다.
전교생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64%인 우곡초교는 다양한 문화를 익히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등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냅킨공예 학부모 교실로 생활용품 만들기를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문화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날 학부모공예교실에서는 공예 강사를 초빙해 ‘우리 가족을 위한 생활용품 만들기’란 주제로 다양한 국적의 학부모가 어울려 만들기 활동과 동시에 친분을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부모들은 작품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고민하면서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완성하고 전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공예교실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농번기 바쁜 일손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하면서 살아가는 이런저런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진상배 교장은 “본교 학생 중 절반 이상이 다문화 학생이라 이 같은 학부모교실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문화 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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