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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사무실 펜 대신 들판서 호미를
고령군 각 실과소 농촌일손돕기 팔 걷어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13일(화) 17:11
ⓒ 경서신문

수확기가 임박했지만 매년 농촌의 일손부족으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직자들이 펜 대신 호미를 들고 팔을 걷었다.

고령군 주민복지실, 농업지원과, 덕곡면에서는 지난 8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시기를 맞아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비싼 인건비로 이중고를 겪는 관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늘 재배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주민복지실, 농업지원과, 덕곡면사무소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곡면 본리리 농지 3,300㎡ 면적의 마늘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지원을 받은 농가 관계자는 “매년 수확기가 되면 일손이 부족해 인근 지역에서 인부를 고용해 작업을 했었는데 이렇게 자원봉사 형태로 도와주다 보니 인건비도 절약되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다”며 반겼다.

특히 농촌에는 수확이 집중되는 6월에 해마다 일손이 부족한 상태여서 덕곡면에서는 매년 일손 부족 농가를 파악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농민들은 마늘, 양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앞으로 적기에 안정적인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기관단체들과 봉사단체들도 많이 참여해 일손 돕기에 나서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원근 덕곡면장은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있고 영농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 날 대가야읍 본관리 양파밭에서도 군 공직자들의 굵은 땀방울이 하염없이 흘러내리면서 수확의 기쁨이 넘쳤다.

이날 고령군 산림축산과 직원들은 본관리 고령농가의 양파밭 비닐제거와 수확에 힘을 보태는 등 어려운 농촌일손에 큰 힘을 보탰다.

전영판 고령군 산림축산과장은 “급속한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산불예방과 AI 등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이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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