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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애플수박’ 수출길 올랐다
지난 2일 홍콩으로 약 1톤 첫 수출 시작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13일(화)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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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령군의 애플수박이 첫 수출길에 올라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고령 쌍림농협(조합장 박상홍)은 유통업체 유니크파트너(대표 김요한)를 통해 지난 2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일 첫 수출물량은 애플수박 1,000여 개로 약 1톤 정도다.
사과만한 수박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밖에 안되지만 당도와 육질은 더 뛰어나며, 껍질도 얇아 사과처럼 깎아서 먹을 수 있어 1인 가구 시대의 인기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군은 올해 쌍림면을 중심으로 23호에서 하우스 85동의 애플수박을 재배, 지난 5월 1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쌍림농협 농산물유통센터의 공동선별을 통해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신선농산물의 적극적인 수출전략은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고령군에서도 수출확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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