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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의 꽃이 활짝 핀 교실
고령 우곡초교, 장애·비장애 사랑·나눔 수업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4일(수) 14:11
ⓒ 경서신문
고령 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 시설파견특수학급 들꽃반은 지난 17일 본교 통합학급 학생, 우곡중학교 시설파견특수학급 들꽃반 학생과 함께 장애·비장애 학생이 하나 되는 사랑·나눔 교실 수업을 실시했다.

우곡초교는 2017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수업은 특수학급의 ‘더 채울 사랑 더 비울 편견’을 슬로건으로 한 장애인권교육과 공동으로 학생들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운영했다.

사랑·나눔 교실은 1학기, 2학기 2회에 걸쳐서 실시하며, 특히 장애·비장애 및 연령을 초월한 학생들이 함께 하는 수화 동아리를 조직, 학예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은 사전에 통합학급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온 카네이션 팔찌와 카네이션 브로치를 들꽃반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육남매로 조직된 짝에게 정성껏 적은 카드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또한 제과제빵 강사를 초빙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협력, 쿠키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시범을 본 후, 모둠별로 쿠키를 꾸미고, 포장하는 과정을 서로의 손을 잡고 도와가며 참여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통합학급 최가인 학생은 “작년부터 만나온 들꽃반 짝이 처음에 느꼈던 무서움과 나와 전혀 다를 거라는 편견 대신 쿠키 만들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학생이고 웃는 모습이 예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육남매 활동을 해오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었고,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상배 교장은 “본교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설파견특수학급이 장애인권교육과 인성교육의 산실이 되어가고 있다. 사랑·나눔 교실 수업과 같이 특수학급과 공동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사랑과 나눔 인성요소를 함양하고 실천의지를 기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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