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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배움의 정 나눠요
고령 쌍림초교, 농어촌 교육실습주간 운영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4일(수)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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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 쌍림초등학교(교장 노인영)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본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학생들의 농어촌 실습학교로 선정돼 7명의 교생들과 2주간 함께 공부를 하게 됐다.
이번 농어촌교육실습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와 산간벽지 학교의 학급 및 농어촌 교육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교육대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활동이다.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 쌍림초교를 찾아온 7명의 교생들은 스승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사제동행 행복 나눔 쿠키 만들기’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교생실습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교육실습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기본소양 지도, 학생 지도, 학교 및 학급의 환경, 학급경영 관찰 및 보조, 지역사회의 교육환경 관찰 등을 선배 교사로부터 직접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진다.
이번 실습 주무교사인 박 모 교사는 “저도 대학교 시절에 농어촌교육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제 후배교사인 교육실습생들도 이번 기회에 농어촌 학교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실습학급의 6학년 김 모 학생은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신다는 생각에 설렌다. 빨리 다음 주가 되어서 교생선생님들의 수업도 참여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노인영 교장은 “이번 농어촌 교육 실습 주간을 통해 농어촌 교육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장차 참다운 교사로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이 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쌍림교육공동체에도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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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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