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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불용 농기계 매각 추진
오는 26일 20종 107대, 관내 농업인 대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16일(화)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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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장비용으로 사용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불용 농기계 20종 107대를 관내 농업인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오는 26일 수의매각을 추진한다.
군은 그동안 전자공매 방식으로 불용 농기계를 매각해왔지만 실질적인 수요자인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관내 거주 농업인만 참여할 수 있도록 매각 방식을 전환했다.
입찰대상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고령군에 거주하고, 농지원부상 세대주인 농업인만 참가할 수 있으며, 농가들의 중복 참여를 배제해 많은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1인 3대까지 매입을 제한한다. 동일 기종에 2인 이상이 매입을 희망할 시 1차 협의, 2차 추첨으로 수의계약 대상자를 선정한다.
고령군 관계자는 “불용 농기계를 매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할 경우 실질적으로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고,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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