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으로 훌쩍 떠나보는 거야
고령군, 봄 여행주간 방문객 맞이 분주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10일(수) 13:25
|
|  | | ⓒ 경서신문 | | 햇살이 따뜻한 본격적인 봄을 맞아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으로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고령은 도심에서 가깝고 봄꽃들로 수놓은 아름다운 자연이 푸르름을 뽐내며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돼 있다.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멜론을 먹으며 꽃핀 수목원, 테마관광지, 미니멀동물원, 휴양림 등을 둘러보고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고분길도 한번 걸어보자. 새싹 돋아난 시골의 잔디밭도 걸어보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거리가 있는 고령에서 봄나들이를 즐겨보자.
고령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 특별전시, 특별개방,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마을 등 40개의 기관과 관련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봄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왔다.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방문할 많은 관광객을 대비, ‘K-Smile 캠페인’ 전개와 농촌체험마을과 일반음식점 영업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관광객 응대법, 친절서비스 교육, 위생교육 등을 펼쳐왔으며 수용태세 점검도 이미 마쳤다.
특히 이번 봄 여행주간에 고령기와의 ‘전통기와박물관’을 개방, 고령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60년 전통의 고령기와의 발자취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의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지산동 고분길을 걸어본다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연둣빛과 초록색 길을 따라 15분 정도 올라가면 어느덧 주산성과 700여기의 고분 가운데 제1호 고분에 다다르게 된다. 길을 걷다보면 산새소리와 함께 어느새 가야금 소리가 귓가를 감싼다. 주말에는 가야금 버스킹 공연이 고분길에서도 펼쳐진다.
‘지붕위에 핀 예술, 고령의 기와!’ 특별기획전이 펼쳐지는 대가야박물관을 둘러보고 가야문화와 팔만대장경 이운경로였던 개경포를 거쳐 개진면에 있는 고령기와의 ‘전통기와박물관’을 관람해본다면 고령기와의 우수성과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장인들에게 고개가 숙연해진다.
최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고령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입구의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꽃잔디가 아름다움을 뽐내며 반긴다. 지산동 고분군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통나무집에서 하룻밤을 머무를 수 있다. ‘프로듀사’, ‘당신은 선물’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고, 작지만 작지 않은 영화관도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여행을 왔다가 최신영화까지 덤으로 보고 간다. 분위기 있는 카페 르뮈제에서의 여유로운 커피 한잔은 여행을 멋부리게 한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공연과 마당극이 펼쳐진다. 어린아이들에게는 풍성한 버블과 매직공연도 선사한다. 문화를 접목한 관광지로 변모해가고 있는 이곳은 올해 ‘열린 관광지’로 선정돼 누구나 편하게 장애 없는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나갈 때는 꼭 새롭게 오픈한 관광기념품점에 들러보자.
지산동 고분군과 역사테마관광지가 접해 있는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온 가족이 봄나들이하기 좋은 농촌체험특구가 이어진다. 주말이면 캠핑카, 카라반, 텐트가 어우러져 가족잔치가 열린다. 봄바람 살랑거리는 고령에서의 하루 중 이곳은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 동물을 구경하고 승마도 할 수 있는 이곳은 이제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다.
대가야체험캠프에서는 평소 집에서 배달시켜 먹던 음식인 피자·소시지를 직접 체험하며 만들어 먹는 곳이다. 정통 바비큐는 가족나들이의 품격을 더해준다.
대가야 고령에서의 밤은 더욱 흥겨워진다. 5월의 봄 여행주간에는 대가야문화누리에서 ‘바다&정동하 파워보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인근지역 젊은이들에게 소문나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이 함께 참여하는 콘서트는 여행의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게 된다.
봄 여행주간에 실시되는 전시, 공연, 할인, 행사, 여행정보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s://spring.visitkorea.or.kr/) 또는 고령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 여행주간 추천관광지 : 대가야박물관, 지산동 고분군(트래킹), 전통기와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양림, 신촌유원지, 개경포, 부례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대가야체험캠프, 기마문화체험장), 고령예마을, 미니멀동물원 등 ※여행 팁: 고령군과 합천군은 가야문화권에 속한 지자체로 연계관광 할인행사를 계속한다. 고령의 유료관광지(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방문하고 합천의 유료관광지(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 입장 시 50% 할인된다.
|
|
고령 이상우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