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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활성화 팔 걷었다
고령군, 문화·예술 등 문화콘텐츠 접목 박차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선정·추진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10일(수)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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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으로 이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역사·문화·예술·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사업’에 고령군이 제안한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재생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세부내용은 대가야인의 삶과 예술활동을 접목한 연극·마당극, 버블·매직쇼,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동화이야기, 가야금과 서양악기가 만나는 퓨전국악, 고분군 야간트래킹을 연계한 올빼미캠프, 열기구 계류체험프로그램, 역사테마 조형물 및 자연친화적 포토존 설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이제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의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기능적인 재생이 시작된다.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과 연계해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회복시켜 대가야 문화융성의 허브로서 역할 재생과 숨겨진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국악(가야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연계함으로써 관광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을 이번 사업의 기본구상으로 하고 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광장을 비롯해 야외무대 등을 옮겨가면서 펼쳐지는 순환형 퓨전 거리마당놀이 공연은 고령문화원 연극반 ‘고령토’와 ‘극단 예전’에서 기획 제작해 23명의 출연진 들이 참여한다.
이는 대가야의 생성설화, 역사 그리고 고령의 전설, 민담 등을 옴니버스 형태로 엮어 이를 마당놀이화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각 광장을 이동하며 관객(입장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거리공연이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찾는 유치원생을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비누방울을 이용한 이색적인 공연으로 버블·매직쇼와 고령문화원의 문화강좌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가족대상의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친다.
가야금병창으로 듣는 동화이야기, 군민참여공연으로 통기타동호회,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 등 청소년과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시연하게 된다.
또한 가야금 연주를 중심으로 서양악기의 연주 등 새로운 구성의 퓨전음악을 선보이고 음악에 따라 함께 춤을 유도,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의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느끼게 한다.
이는 음악과 포크댄스가 결합된 신개념의 퓨전국악 공연으로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미해 모든 관객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으로 기획, 이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행사 외에도 여름에는 대가야 역사문화를 접목한 야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과 가족이 참여하는 ‘올빼미캠프’를 운영한다. 이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농촌체험특구의 숙박과 캠핑시설을 활용한 체류형 야간 관광상품으로 고분군 야간트래킹을 통해 담력 강화, 극기훈련, 별자리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을에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숙박객·캠핑객 등을 대상으로 열기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기구교육체험, 열기구공예체험, 열기구계류체험으로 구성되는 열기구체험프로그램은 계류비행에 안전한 가을시즌(가을여행주간)의 주말에 운영하게 된다.
열기구를 타고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내려다보는 독특한 체험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특한 경험과 차별적인 관광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공모사업 예산 가운데 일부를 활용해 대가야 역사문화 콘텐츠를 재현하고, 지역문화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해 조형물과 포토존,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이는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과 경관조명 설치를 통한 야간공연, 야간 볼거리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문화접목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재생프로젝트를 통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콘텐츠 소비를 통한 역사테마관광지 유인이 대가야박물관, 농촌체험특구, 가야국역사루트재현사업과 연결되는 관광벨트화 사업의 초석이 되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문의:고령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계 054-950-6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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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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