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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부례관광단지 개방 임박
풋살장, 카라반 등 다양한 시설 갖춰
하반기 민간사업자에 위탁·운영 계획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10일(수)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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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걸맞게 낙동강을 중심으로 각종 강변문화 관광개발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그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지역경계를 이루는 낙동강변을 따라 고령군 다산지역에 좌학근린공원을 지난 2014년 조성했고, 고령의 관문인 성산면의 봉화산 정비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개진면의 팔만대장경 이운길을 모티브로 한 개경포공원과 낙동강 수변을 따라 산악과 수생식물을 탐방할 수 있는 너울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우곡면의 명품 산악자전거(MTB) 도로는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청운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수려한 조망과 다양한 수변 볼거리, 바다 같이 넓게 탁 트인 낙동강 전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특히 이번에 준공하는 낙동강변의 우곡면 예곡리 ‘고령 부례관광단지’는 시대에 걸맞게 국민 여가시간의 증대와 웰빙과 체험관광, 스포츠와 함께 자기개발 중심의 관광행태에서 레저와 스포츠·휴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서 새롭게 개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령 부례관광지’는 낙동강변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가진 가장 오지마을 부례지역을 지금까지 비포장도로에다 산악의 임도를 이용하며 다닌 지역으로 새롭게 군도 10호선을 개설해 교통여건을 개선했으며, 낙동강변의 옛 선비들이 풍류와 뱃놀이를 즐기며 시와 노래를 부르던 역사성을 느낄 수 있는 ‘부례정과 개호정’ 등이 인근 지역에 있다.
관광지의 전체면적은 36,995㎡에 총 사업비 96억 원을 투자해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3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낙동강 홍수관리구역 제외를 위한 약 5-7m 지반을 성토하는 조건으로 승인받았으며, 당시 관리청과의 협의 애로로 사업이 약 1년 지연되기도 했다.
사업비 또한 성토량 약 15만㎥의 비용 문제로 군비 13억 원이 추가 소요되는 등 많은 애로가 있었다. 지난 2013년 말 경상북도로부터 고령 부례관광지로 지정받았고, 2014년 토지보상을 거쳐 실제공사를 착공하게 됐으며, 지난해 연말 완공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국토종주자전거길(MTB도로)의 이용자 숙박을 위한 유스호스텔형 바이크텔(남20, 여16)과 청소년들의 모험심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포레스트 어드벤쳐 체험시설, 소규모 동호회 회원들의 단체게임을 위한 풋살장,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카라반(6인용 10동)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암벽, 농구장, 수변 및 산악 탐방로 너울길, 달성군과 연계를 통한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인 계류장 등을 설치해 늘어나는 레저스포츠 수요에 부응하고, 낙동강변의 수려한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설로서 지역에서 손꼽히는 레저스포츠 관광단지로 만들었다.
한편 고령군에서는 현재 고령 부례관광단지를 공무원과 관내 학생 및 읍면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운영기간 중 미흡하거나 부족한 시설 등을 보완 정비해 실제 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하반기에 선정,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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