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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향기로 학교폭력은 제로
고령 우곡초교, 장애·비장애학생 디퓨저공예 체험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10일(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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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 2일 ‘더 채울 사랑 더 비울 편견’을 슬로건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수업하고 있는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디퓨저공예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우곡초교는 이날 디퓨저공예 체험행사에 앞서 교실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유형과 예방법에 대해 시청각 자료를 통해 알아보았다.
특히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가해지는 직·간접적인 학교폭력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장애학생이 통합학급에서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 통합학급 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와 생활하면서 가졌던 어려웠던 경험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물리적인 통합에 치중되고 있는 통합학급의 현실에서 학생들 간의 정서적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수교사의 지도 하에 체험행사 전반에 걸쳐 장애로 인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도 장애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생각해보며 느리지만 함께 하는 체험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진상배 교장은 “학교현장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이 가진 장애로 인해 또래학생들과의 놀이, 게임에서 소외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가 가진 환경, 놀이방식, 게임방법을 조금만 다르게 하면 장애가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느끼고, 학교폭력 제로를 위한 지킴이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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