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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얼마나 알고 있나요?
고령 다산초교, 글로벌문화체험의 날 실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02일(화)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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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 다산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지난달 26일 올해의 첫 글로벌문화체험학습의 날을 실시했다.
4월부터 시작한 글로벌문화체험의 날은 매달 1개국을 정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인물, 음식 등을 공부하며, 올해는 5학년이 미국을 학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전일제로 이뤄지는 글로벌문화체험의 날은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운영해 교과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며, 이날 5학년 어린이들은 할로윈 가면 만들기, Jack-o-lantern 만들기 및 Trick or treat 하기 등 할로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레모네이드 음료를 통한 미국의 기부문화를 배우고, 실제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마셨으며, 수업 소감을 레몬 볼에 담아 희망의 레몬트리를 만들었다. 다산관(체육관)에서는 미국의 전통 놀이인 유령권투 토너먼트가 벌어졌으며, 학생들이 몸으로 다이아몬드 보드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글로벌문화체험의 마지막은 그동안 배운 미국 문화에 대한 내용을 망라해 골든벨로 이뤄진 가운데 그간 배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됐다.
그동안 TV나 인터넷에서 말로만 듣던 할로윈 treat or treat를 한 5학년 문기영 학생은 “우리가 만든 가면과 Jack-o-lantern을 들고 5개의 교실을 다니면서 캔디를 얻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미국 어린이들이 사탕을 받을 때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내년에도 꼭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번 체험 참석 학생들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직접 음식과 명절 체험도 하고, 조별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국과 미국 문화를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대한 학습의 의지를 다지며 글로벌문화체험의 날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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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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